SH공사는 지난 16일 은평뉴타운의 중심상업지 3개 블럭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각 컨소시엄별 사업계획서를 이달 말까지 심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대증권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삼성생명, 금호생명, 기은캐피탈, 대우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했다.
'건설공제조합-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함께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두산건설 컨소시엄'은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HMC투자증권, 두산캐피탈, 대림산업, 금호산업, 신세계건설, (주)신세계 등으로 이뤄졌다.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컨소시엄은 SH공사와 제반사항에 대해 협의 후 8월중 협약서를 체결하게 된다. 올해 안에 특별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토지를 매수하고 2009년에 착공, 2011년 준공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인근 5만385㎡의 상업용지로 모두 3개 블럭으로 이뤄졌다. 용적률 500%이하, 건폐율 60%이하가 적용되며 건물은 100m이하 높이로 지어진다.
1조 원대 규모인 은평 중심상업지 개발 사업은 구파발역을 낀 역세권인데다, 서울 서북권의 커뮤니티 중심지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금융권과 유통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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