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보쉬와 2차전지 합작 긍정적"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8.06.17 09:05

굿모닝신한證, '매수'와 10만7000원 제시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SDI가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와 하이브리드카(HEV)용 2차전지 합작법인을 설립, 사업모델을 가시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적정주가 10만7000원을 17일 제시했다.

삼성SDI는 △ 올 9월 합작회사 SB LiMotive 출범 △ 2010년 HEV용 리튬이온 2차전지 배터리 양산 △ 2015년 세계 HEV용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30% 점유율 확보라는 계획을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SDI가 유일한 무사고업체로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보쉬는 HEV에서 중요한 모터, 트랜스미션 및 컨버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합작법인은 HEV 리튬이온 2차전지 배터리 상용화를 조기에 가시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증권사는 판단했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권은 “삼성SDI는 확실한 캐시카우인 노트북용 2차전지와 신성장 동력 HEV용 2차전지를 동시에 강화시킴으로써 에너지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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