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동부제철 등 타격 심각

머니투데이 조명휘 기자 | 2008.06.16 16:32
화물연대의 총파업 4일차에 접어들면서 당진군이 중재자로 나섰음에도 장기화 조짐의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당진군은 15일 일요일 오전8시30분부터 군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와 김인수 화물연대 북부지회장, 신동순 현대제철분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는 등 중재에 들어간 상태다.

또 16일 당진군청에서 현대제철동부제철, 환영철강 등 업체 대표자들과 화물연대 관계자들과 1차협상 자리를 갖고 화물차량 운전자들을 위해 진행중인 ‘화물 공영차고지’를 빠른 시일 내 건립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당진군의 경우 화물연대 북부지회 소속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환영철강과 라파즈 등 4개의 분회 193대의 차량이 지난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도로 등에 차량을 주차한채 운송료 인상 요구 등을 외치고 있다.


또한 비조합원들까지 집단행동 참여 조짐이 비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물류 대란 장기화에 따른 막대한 물류비용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진군에서 물류 차질을 입고 있는 업체중 가장 심각한 업체는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환영철강 등 철강관련 업체로 이들은 현재 각각 5만톤, 2만톤, 5000톤 등 총 7만5000톤이 출하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송중단이 장기화될 시 그 피해 물량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화물연대는 기업체에 대해 운송료 30%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현대제철 측만 15% 인상안을 내놓고 타 업체들은 전국적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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