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제의 ★' 16일 서울 '총집결'

신혜선 기자 | 2008.06.16 14:43

[OECD IT장관회의]10년만에 열려..16일 이해관계자 포럼

전세계 인터넷 대가들이 16일 서울에 총집결한다. 17일~1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IT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0년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인터넷 경제의 미래'. 인터넷의 미래와 인터넷을 통한 세계 경쟁성장을 집중 논의하는 이번 회의에 OECD 회원국 30명, 비회원국 12명 등 총 37개국 42명의 IT장관급이 참석한다.

이번 서울회의는 아시아 최초의 OECD IT장관회의이며, 최다 장관이 참석하는 자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회장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7일 오전에 기조발제자로 나선다. 이외 '인터넷 아버지'로 불리는 빈톤 서트 구글 부회장과 와타나베 가쓰아키 토요타 회장, 벤 버바이엔 BT 회장, 폴 이엘로 스타TV 사장, 수브라마니안 라마도라이 타타컨설턴시서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국제기구의 대표들도 대거 참석한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하마둔 뚜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폴 투메이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최고경영자(CEO) 등 총 1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17일 개막에 앞서 16일 열린 이해관계자포럼에 국내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주제연설했다.

남중수 KT 사장은 "인터넷 혁명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인터넷과 기존 산업이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창조적 융합이 미래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과거 10년을 인터넷이 주도했다면, 향후 10년은 모바일 컨버전스가 주도한다"면서 "광고 이외에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업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모바일 컨버전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립해나가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번 OECD 장관회의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린다. 비비안 레딩 EC 정보사회 미디어집행위원장과 케빈 마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도 개막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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