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 이어간다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6.23 14:49

[창간특집-글로벌강자]

LG패션 본사 사옥 전경.

지난 1974년 한반도를 상징하는 브랜드인 ‘반도’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급 기성복 사업을 시작한 LG패션은 지난 30여 년간 변화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국내 패션산업의 지평을 열어왔다.

설립 첫 해 반도패션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1983년 국내 최초의 플라자급 대형 종합 매장 개장에 이어 1998년 업계 최초의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구축, 2000년 웹 포스(Web POS) 시스템 등을 통해 우리나라 패션 유통을 선도해 왔다. 2003년에는 고객관계관리(CRM)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 서비스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패션은 대표 브랜드인 신사복 ‘마에스트로’와 트래디셔널 캐주얼 ‘헤지스’, 아웃도어 ‘라푸마’를 중심으로, 지난1983년 도입이래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라이센스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닥스’를 비롯해, ‘TNGT’ ‘타운젠트’ ‘모그’ ‘블루마린’ ‘안나몰리나리’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남성복에서 여성복, 캐주얼, 스포츠, 액세서리까지 균형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전개하고 있다.

LG패션은 또 업계최고 수준의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패션기업의 영업이익율이 대부분 한자리수인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수치라는 업계의 평가다.


매출도 최근 4년간 매년 10%가 넘는 신장을 해 오고 있으며 2007년에도 약 14%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LG패션은 2006년 11월 LG상사와의 분리 후 해외시장 진출, 신규 브랜드 수입 사업 진출, 유통망 확대, 외식사업 진출 등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향후 브랜드를 육성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지난해 LG패션의 계열사인 LF푸드가 씨푸드레스토랑인 ‘마키노차야’ 인수를 통해 외식업계에 진출한 것도 그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생활문화 전반의 파워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LG패션은 핵심 인재 발굴과 미래 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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