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16일 "현 시점에서 정부는 환율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식 구두 개입이다.
이로 인해 1040원대에 있던 환율은 103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구두개입과 실개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환율 급락세가 연출된 것. 오후 2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원 하락한 1036원을 기록중이다.
추가로 매도 개입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외환딜러는 "정부의 공식 구두 개입 이전에 달러 매도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매도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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