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30원대 급락… 정부 매도 개입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8.06.16 14:26

"물가안정에 도움되게 움직여주길" 공식 구두개입도… 추가 개입 '촉각'

정부가 구두 개입과 병행, 외환시장에서 실제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로 급락했다.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16일 "현 시점에서 정부는 환율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식 구두 개입이다.

이로 인해 1040원대에 있던 환율은 103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구두개입과 실개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환율 급락세가 연출된 것. 오후 2시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원 하락한 1036원을 기록중이다.


추가로 매도 개입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외환딜러는 "정부의 공식 구두 개입 이전에 달러 매도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매도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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