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장관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적으로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유가가 시장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가르드 장관은 유가 상승 대응 방안으로 △생산량 확대 △투자 확대를 통한 유전 확보 △원자력 발전 등 에너지 믹스 변화 △소비 패턴 변화 등을 제시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최근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유럽경제는 생각보다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에서 위기를 줄여야 하지만 새로운 기회에 대한 투자를 권해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ASEM 재무장관에서는 유가 및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각국의 대응 방안과 기후변화 문제-특히 바이오 연료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가르드 장관은 "금융위기가 일부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위기라는 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유가와 곡물가 상승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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