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G8(서방선진7개국+러시아) 재무장관들이 '강달러'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나서자 수출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5.89엔(1.47%) 오른 1만4179.62를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도 13.04포인트(0.95%) 상승한 1384.6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가전제품 업체 마쓰시타전자는 2.3%, 일본 1위 자동차생산업체 토요타자동차는 2% 오름세다. 세계 최대 게임기 업체 닌텐도도 2% 상승하는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인 기업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중국 증시는 산업생산 증가와 정부의 물가대책 소식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55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대비 31.46포인트(1.10%) 오른 2900.26을, 선전종합지수는 1.68포인트(0.20%) 내려간 854.1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만가권지수는 1.37%, 항셍지수는 2.30% 오름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