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PDA로 건강검진 효율화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6.16 10:47
분당서울대병원이 PDA를 통해 건강검진 환자들의 검사 과정을 효율화하는 '모바일 검사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6일 "개별 지급된 원내 PDA로 검사 안내는 물론 해당 검사에 대한 설명과 예상대기시간, 진행상황, 결과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검사실 내 혼잡을 줄이는 것은 물론 대기시간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스템은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이지케어텍과 공동개발한 것이다. 무선랜이 설치된 병원환경에서 PDA를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 검사절차를 자동화한 것으로 현재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되고 있다.


검시를 받는 환자들은 지급받은 PDA를 통해 별도의 호출 없이 검사실로 입실하며, 남은 검사절차와 각 검사실의 상태(현재 대기수진자, 예상대기시간, 남은 수진자, 당일 총수진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와 의사의 소견, 질환에 대한 건강정보 등도 확인 가능하다.

정진엽 원장은 "건강증진센터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외래진료실이나 응급실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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