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세계 최초로 양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SDI는 풀 HD 및 50인치 이상 초대형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PDP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미 50인치 이상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TV 수요에 대응하고 업계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연간 2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P4 라인을 건설해 운영 중이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멕시코 모듈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PDP 업계는 우리나라의 삼성SDI와 LG전자, 일본의 마쓰시타가 주도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PDP TV의 텃밭이었던 50인치 이상 TV를 생산하기 위한 LCD 8세대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LCD TV와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삼성SDI는 PDP의 가장 큰 장점인 대형화와 동영상 구현의 이점을 살리고 소비전력과 휘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고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SDI는 PDP에 이어 AM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2인치 기준 월 150만 대 규모로 AM OLED 양산을 시작했다. 휴대폰에 국한됐던 제품도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PMP로 그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제조원가 절감·성능향상·대형화'의 AM OLED의 세 가지 과제를 한 번에 해결한 산화물 TFT AM OLED를 개발했다. 또 소형 제품뿐만 아니라 14인치, 31인치의 중대형 제품 양산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유기 재료, 자발광, 저소비전력 디스플레이라는 친환경적 장점을 더욱 차별화 해 나가 다음세대의 메인 디스플레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