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브의 카를로스 브리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어거스트 부시 4세 안호이저부시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의 인수제안이야 말로 안호이저부시 주주들의 이익을 최대로 담보할 수 있는 제안일 것"이라며 "(인수가를 올리기 위한) 인수를 시도하기 전에 우리 측에서 건낸 제안서를 꼼꼼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 안호이저부시 측이 멕시코 맥주업체 그루포 모데로의 지분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안호이저부시가 구루포 모데로를 인수한다면 부시측은 좀더 비싼 가격에 회사를 인베브에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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