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눈앞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6.16 08:35

-NH證

NH투자증권은 1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명실상부한 현대차그룹의 AS부품 독점사업자로서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량 및 판매량 증가에 힙입어 현대모비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 25%, 25% 증가한 9조9797억원, 1조461억원, 978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기아차 슬로바키아 및 현대차 인도 AS부품 사업권을 인수해 명실상부한 현대차그룹의 AS부품 독점사업자로서 영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총운행대수는 연평균(2007~2010년) 11.7% 성장해 2008년 3210만대, 2009년 3588만대 2010년에 3978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AS부품 사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25% 증가해 3조2360억원, 72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부품 비중확대로 OEM부품 사업부의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OEM부품 사업부문 중 수익성이 좋은 핵심부품 매출이 2006년 31%에서 2008년 36%, 2010년 3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007년 4.5%에서 2008년 4.8%, 2010년 5.3%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OEM부품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 28% 증가해 6조7430억원, 323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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