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U·프랑스와 고유가 공조방안 모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6.15 18:40

재정부, 싱가포르에 고유가 대책 설명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각국 재무장관들을 만나 최근 세계적인 이슈가 된 고유가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호아킨 알모니아 유럽연합(EU) 경제통화집행위원과 면담을 갖고 최근의 고유가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책적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적 공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EU 경제통화집행위원은 EU의 경제정책, EU 회원국들의 경제·예산·공공정책 감독, 유럽 금융시장 통합 등을 관장하는 장관급 인사다.

강 장관은 알모니아 집행위원과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아셈(ASEM) 컨퍼런스 의제인 '아시아와 EU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어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고유가 문제에 대해 국가간 공조 등 정책적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또 한국 STX의 프랑스 투자 및 프랑스 중소기업들의 한국 방문 계획 등을 예로 들며 한국과의 협력이 향후에도 크게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을 만나서는 한국 정부의 고유가 대책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샨무가라트남 장관과 역내 경제동향 및 금융협력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 장관은 또 토마스 미로우 독일 재무차관 겸 차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을 갖고 EBRD내 한국인 직원 채용 및 EBRD 조달시장 참여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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