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13개 도시 관광재개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6.15 18:01

지진 완전복구는 2010년 예상

중국 쓰촨성에 대지진이 발생한지 한달여가 지난 가운데 13개 지역의 관광이 재개 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쓰촨성 관광국에 따르면 이번에 관광이 재개된 지역은 즈궁, 루저후, 수이닝, 네이장, 러산 난충, 이빈, 광안, 다지후, 메이산, 즈양, 칭천 등 13개 지역이다.
↑관광객들이 14일 서남쪽 두쟝엔 시에서 쉬고 있다. 14일은 세 번째 국가 문화유산의 날이었다.


지난달 12일 지진으로 관광이 중지된 두쟝엔 시는 14일 일반에게 공개됐다.

관광국장 장우는 “ 중국에 있는 세계유산 중 두장엔 칭천산과 월룽 국가 자연 보호지는 부분적으로 훼손됐다. 주자이거우와 황룽 관광명소, 어메이산과 러산대불은 지진으로 훼손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광국은 “쓰촨성의 4000개 이상의 관광명소 중, 568개가 지진으로 훼손됐고, 손실액은 270억8400만 위안(원화 약 4조 8백억 원)정도”라고 전했다.


장우 국장은 “전원여행은 내년까지 회복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을 포함한 전체 산업이 2010년이 돼야 완전히 회복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진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베이촨현, 탕지아산, 미엔주의 한황 지역에서는 3년 안에 세계적인 지진 박물관이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쓰촨성 지역의 관광수입은 1210억 7000만 위안( 약 16조5000억원)이고, 40만명이상의 사람들이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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