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전국 108개소에서 집회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6.15 16:07

수송거부 차량 1만3369대, 전날 보다 늘어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를 맞아 전국 108개소에서 관련 집회가 열리고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상시의 20% 초반 수준에 그치는 등 물류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5일 12시 현재 전국 주요항만 ICD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상시(6만7871TEU)의 22%인 1만4969TEU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화물연대 수송거부 차량은 1만3369대로 전날 오후 10시보다 다소 늘었다. 12개 사업장의 운송료 협상이 타결된 곳 이 외에는 지난 13일 0시 이후 전무한 상태다.

화물연대는 부산 신선대 부두 등 4개소 250명 포함해 전국 108개소에서 2805여명이 집결, 집회와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를 갖고 운송거부 조기수습을 위해 화주·물류회사에서 운송료 협상에 적극 참여토록 촉구하는 한편, 화물운송시장 구조 개선책을 마련(TF팀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체 수송수단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고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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