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우즈베키스탄에 와이브로 수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6.15 14:25

KT 투자법인 슈퍼아이맥스와 장비공급 계약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가 우즈베키스탄에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상용장비를 수출했다.

포스데이타는 15일 우즈베키스탄의 KT 투자법인인 슈퍼아이맥스와 와이브로 제품 공급 계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퍼아이맥스는 지난해 10월 K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와이브로를 비롯한 무선통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한 기업으로, 2.3GHz 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기지국, 제어국, 망 관리시스템, 단말 등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다중입출력(MIMO, 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기술을 비롯해 4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이 다수 포함된 와이브로 웨이브2 기반의 시스템이다.


슈퍼아이맥스는 포스데이타의 장비를 활용, 이르면 이달부터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가 오는 9월경 수도 타슈켄트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주요 도시로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원이 풍부하고 IT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많아 우리 정부가 자원 확보와 IT수출을 접목하는 외교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정부정책을 기반으로 수출이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데이타 유병창 사장은 “동남아시아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 이어 중앙아시아의 관문인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상용 장비공급을 이뤄냄에 따라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글로벌 와이브로 리더로서의 면모를 확인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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