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곡물가 수입액 증가율, 원유 앞질러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6.15 13:50

관세청 '5월 수출입동향' 곡물수입액 증가율 63.6% 증가

올들어 곡물가 상승으로 곡물 수입액 증가율이 원유 수입 증가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5일 올들어 5월까지 수입된 곡물 수입액이 31억1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원유는 전년대비 58.9% 증가한 351억7400만달러 수입됐다.

원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곡물가 폭등이 더 컸다는 얘기다.

5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4억달러였으며 수입은 28.8% 증가한 385억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대중동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박 수츨 급증 등으로 9억달러 흑자를 보이며 6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


5월 수출은 선박, 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품목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6.9% 늘어난 394억달러로 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품목 중에서는 원료 및 연료가 석유제품 급증으로 가장 높은 99.8% 증가률을 나타냈다.

5월 수입은 원유, 철강재, 광물 등 원자재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28.8% 증가한 385억 달러였다. 경제권역별로는 중동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이 늘어나며 개발도상국이 40.1%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 13.5%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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