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다우지수는 0.8%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0.8% 떨어졌고, S&P500 역시 전주말에 비해 1포인트 낮은 1360.03으로 마감했다.
경기회복과 신용경색 완화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없는 상태에서 이번주에도 증시 영향력이 큰 경기관련지표와 시장 상황의 바로미터가 될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져 있다. 투자심리에 영향이 큰 '재료'들에 따라 방향성 없는 급등락이 거듭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월가의 전망이다.
◇ 리먼 등 투자은행 실적 '복병'
특히 이번주에는 주요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가 투자심리의 복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
UBS의 채권전략가 빌 오도넬은 "이번주는 투자은행의 시각을 통해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은행들은 돈을 벌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시장에 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며, 부실자산 상각이 끝나기 전까지는 돈을 벌수 없을 것"이라며 시장이 신용경색의 단면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들이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운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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