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진영 의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6.15 11:32
진영(서울 용산) 한나라당 의원이 내달 3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 의원은 '친박(친 박근혜 전 대표)' 성향의 재선 의원이다.

진 의원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에 대변혁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며 전대에서 선출되는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고 새 정권을 창출했지만 당이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고 쇄신책이나 건의하는 보좌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견인하거나 비판적으로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권·대권 분리 △평당원 중심체제 구축 △정책중심 정당실현 △당원교육 강화 △통합의 정치 실현 등 5가지 공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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