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이회창, 청와대서 오늘 오찬 회동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6.15 13:02
이명박 대통령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5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 13일 이 대통령은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선진당으로 보내 회동을 제안했다. 이 총재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박재완 수석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난번에 이 총재가 두 차례나 청와대를 방문했음에도 일정상 이유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며 "(이 총재를) 뵙고 시국현안과 민생대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회동은 2차례 무산된 뒤 3번만에 성사된 것이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 1일과 3일, 연거푸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으나 청와대가 거듭 난색을 보였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 측에서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이동관 대변인, 박 수석이 배석한다. 선진당에선 박선영 대변인과 임영호 총재비서실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쇠고기 협상에서 정부가 검역주권을 상실했다며 비판해 왔다. 이에 따라 미국과의 재협상을 촉구하는 한편 대대적인 인적 쇄신 등 국정수습책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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