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파업예고, 영종도 하늘도시 '첫 공사중단'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6.15 10:41

24개 현장 작업거부..국토부 비상근무체제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기계노조도 내일(16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작업거부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영종도 하늘도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 현재 국토부 산하 소속 산하기관 1818개 공사 현장 중 24개 현장에서 작업 거부 중"이라며 "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영종도 하늘도시 1건"이라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말인 관계로 신규 작업거부 현장이 더 이상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건설기계 노조와 지속 대화 하면서, 비상근무 체계 유지를 통해 국토부 산하기관별 대응방안 등 세부 대책을 지속 점검,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건설기계 작업 중단이 공사중단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기관 및 건설협회 등과 적극 공조하여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평택항을 방문, 집단 운송 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에 "불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란 정부의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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