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화주업계,운송료 현실화에 나서달라"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6.14 19:00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 방문
-대형 화주들에게 사태 조기해결 필요성 역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4일 "공동분담 차원에서 화주업계가 운송료 현실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긴급 방문해 화물연대 운송 거부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대산 석유화학단지내 LG화학,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피해 기업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물류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대형 화주들에게 사태 조기해결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협상에 적극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충남 대산 단지는 국가 산업단지인 울산, 여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에틸렌 생산능력(261만톤) 기준 국내 생산의 36%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화물연대 서산지부와 운송업체간 협상이 결렬 이후 단지 진출입로 봉쇄로 일평균 물동량이 평상시의 4분의 1수준(2000톤)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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