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EU 무역흑자 감소할 것"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6.15 09:00

ASEM 국제컨퍼런스 주제발표

-"성장패턴, 내수 중심으로 변화"
-EU로부터 수입 증가 예상
-중국 대EU 직접투자 확대


중국의 대 유럽연합(EU) 무역흑자가 감소하고 중국의 대 EU 직접투자는 확대될 전망이다.

얀성 장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소장은 1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국제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제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 소장은 “중국의 성장 패턴이 수출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EU로부터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중국의 무역정책은 △위안화 절상 △공해를 유발하는 에너지 원자재 집약적 제품에 대한 수출관세 인상 및 수출 리베이트 축소 또는 철폐 △해외직접투자(FDI)에 의해 주도되는 수출구조 전환 장려 등의 변화를 겪고 있다.

장 소장은 “최첨단 산업, 연구개발(R&D) 협력, 물류센터 등 여러분야에서 중국과 EU의 관계는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의 대 EU투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EU는 중국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로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EU수출비중은 19.7%이고 미국은 19.1%, 일본과 한국은 각각 8.4%, 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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