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의원 "나는 정풍운동 대상 아니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6.14 17:24

한나라당 소장파내 '2선 퇴진론' 일축

퇴진 논란에 싸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나는 정풍운동의 대상이 아니다"며 퇴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상득 의원은 14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대단히 미안하지만 나는 절대 정풍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취는 나와 지역구민이 결정할 일이지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인사 개입 논란에 대해서 이 의원은 "대통령이나 청와대 관계자에게 한번도 인사 관련 부탁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표를 제출한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6년 전 (나의) 보자관직을 그만둔 사람"이라며 관련설을 반박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의원은 정두언 의원 등 한나라당내 소장파의 '2선 퇴진론' 공격에 대해 "나를 공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일축한 뒤 "만나서 오해를 풀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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