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G8 재무장관 회담 앞두고 강세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6.14 05:47
선진8개국(G8)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오후 4시23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5377달러로 전날보다 0.62센트(0.4%)하락(달러가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08.21엔으로 0.25엔(0.23%) 상승(엔화가치 하락), 달러화 약세현상을 반영했다.

선진8개국(G8) 재무장관들이 이번주말 일본 오사카에 모여 인플레이션과 약달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점이 달러 강세를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G8재무장관회의 결과 성명에 환율 문제는 포함되지 않겠지만, 인플레에 대처하기 위한 미 금리인상과 약달러에 대한 대책 등이 논의될 전망이어서 달러 강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근원CPI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조기 금리인상 관측은 수그러들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

미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5월 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5%를 0.1%포인트 상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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