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광장을 출발한 2만여명의 촛불행렬이 13일 밤 11시 현재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들어섰다.
당초 세종로 방향으로 향하던 행렬은, 대한민국 고엽제 회원 등이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편파방송을 한다며 KBS와 MBC 방송국에 난입을 시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향을 틀었다.
고엽제 회원 등은 이날 오후 9시 10분쯤 자진 해산, 양측 간 충돌 상황은 피했다.
촛불행렬은 방송사 앞에서 자유발언 등을 하며 촛불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1000여명의 시위대와 합류, 이곳에서 추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