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투자 포인트는 2008년 하반기 흑자전환과 중소형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업체로의 변신이라고 강조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490억 원이 축소된 180억 원으로 예상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여러 업체로부터 안정적 TFT Cell 구매 및 AMOLED의 물량 확대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소니 및 CMEL의 공격적인 AMOLED 투자는 수요증가 및 부품인프라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SDI가 경쟁업체 대비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2차전지 사업은 노트북과 2010년 차세대 HEV(Hybrid Electric Vehicle)로 양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유일한 무사고업체로서 안정성과 신뢰도가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경쟁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PDP 사업부 적자 지속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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