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항공유 평균 구매가격은 작년 동기대비 57.5% 상승한 135.2달러/bb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유가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6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항공유에 대한 헤지를 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200억원 정도의 헤지 효과를 거둔 바 있고, 2분기에는 383억원 정도의 헤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역시 2분기 항공유 헤지 효과를 대략 4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오는 7월부터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국내선 유류할증류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연간 700억원 정도의 매출 증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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