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인플레 우려, 1만4000선 이탈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6.12 15:39
12일 일본증시는 유가 반등 소식에 주가가 2%대 하락하며 1만4000선을 이탈했다.

높은 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중앙은행이 긴축통화정책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긴축정책과 경제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닛케이평균주가는 294.88엔(2.1%) 하락한 1만3888.60을, 토픽스지수는 26.89포인트(1.9%) 내려간 1363.14를 기록했다.

세계 3위 철강업체 JFE홀딩스는 인도 중앙은행이 뜻 밖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충격으로 주가가 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일본 3위 운송업체 가와사키기선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 하락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며 5.6% 빠졌다.

구마가이 고시 BNP파리바 자산운용 투자담당자는 "투자자들이 지나칠 정도로 추가 유가 상승을 염려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 등의 금리 인상은) 단지 현시점이 금리 인상 주기에 해당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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