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세력의 자존심 회복'을 내세운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용은 방편일 뿐 근본적 가치가 될 수 없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개혁진보진영 조정회의를 구성, 반(反)이명박 반한나라당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7월6일 민주당 전당대회엔 10여명이 최고위원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문학진 의원과 김민석 최고위원, 안희정 전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 등은 출마 의사를 굳혔다. 정균환 최고위원의 출마설도 나온다.
문 의원은 조선일보·한겨레신문 기자 출신. 경기도 광주에 출마했던 지난 16대 총선에서 불과 3표 차로 낙선한 바 있다. 17대에 이어 18대 총선에서 재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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