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건은 탑엔지니어링이 LCD 유리기판 위에 일정량의 액정을 떨어뜨리는 액정적하장비(디스펜서)를 이노룩스 측에 처음 공급하는 사례로 대만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에 각각 3월과 5월 8세대 LCD공장에 들어가는 액정적하장비 전량을 수주한 데 이은 것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UO와 CMO, 센츄리, 인포비젼(IVO), 티엔마 등 중화권 LCD 제조사들과 연이어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올해 사상 첫 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액정적하장비 이외에 유리기판 절단장비와 검사장비(어레이테스터) 등 최근 개발한 신장비 매출 역시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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