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日이 사랑한 진통제 ‘이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6.13 15:19

[여름철 건강 챙기세요]위자극 쏙줄인 초고속 진통제

일양약품은 최근 일본 진통제 시장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브’라는 제품을 국내에 들여왔다.

이 제품은 일본의 SS제약이 개발해 2006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복용이 간편한 작은 입자의 필름 코팅정으로 일본 진통제 시장 성장률 1위,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브’는 즉시 치료하고 싶은 두통에 정확하고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이에 비해 위에는 자극을 거의 주지 않는다. 이브는 이부로펜이라는 물질과 무수카페인을 조합해 진통효과를 극대화 했다. 대신 정제의 크기를 직경 8.7mm, 두께 4.1mm로 작게 만들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제품은 SS제약의 독자기술인 첨단 SDS(Swellable Dynamic System) 제제기법을 적용해 이부프로펜에 산화마그네슘을 동시 배합했다. 때문에 속효성과 높은 제산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돼 위 자극감은 물론, 기존 진통제의 단점인 속쓰림을 크게 완화시켰다는 것이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는 “이브는 현재 일본 진통제시장에서 매출 2위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신개념의 진통제”라며 “국내 기존의 진통제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이브 시리즈 모델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아키바 리에를 기용했다. 일양약품 명예사원이기도 한 리에씨가 출연하는 이브광고는 오는 7월 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두통약 ‘이브’를 생산하는 일본SS제약은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CHC(콘슈머헬스케어)사업에 경영을 집중하는 회사다.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통해 일본 내에서 새로운 고객 지향 브랜드 전략을 추진하는 있다. 최근에는 ‘이브’시리즈의 판매호조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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