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문서 성격으로 봐서 국가안보 등 중요한 문서도 포함됐을 수 있다"며 "어떤 과정을 통해 유출됐고 어디에 쓰이는지 엄중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제가 정보위에 있으면서 국정원 관계자들이 미국과의 정보 협력 문제를 얘기하면서 NSC를 통해 중요 자료가 자꾸 새서 줄 수 없다는 불평을 한 적 있다"면서 "이걸 보더라도 (청와대 직원들의 자료 유출은) 사실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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