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 임태희, 與 정책주도권 '접수'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6.12 14:25

엇박자 빗던 당정, 한나라 '압승'.... 민생대책·서민용 추경등 당 입장 '관철'

 정책 주도권이 정부에서 한나라당으로 넘어가고 있다. 당이 전면에 나서고 정부는 한발 뒤로 물러선 모습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파동으로 정부 부처의 기능이 사실상 공백 상태인데다 한나라당 정책라인이 대폭 강화된데 따른 결과다. 당이 주도권을 쥐면서 사사건건 엇박자를 빚어온 당정간 정책 갈등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완승' 거둔 한나라 "정책은 우리가 접수"= 정부와 여당은 지난 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총 10조원 규모의 세금을 서민들에게 환급해주는 고유가·고물가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민에 대한 '직접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는 이같은 `퍼주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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