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원내대표 회동… 정국 풀릴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6.12 08:25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와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내 1, 2당의 원내 수장들이 얼굴을 마주한 건 18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을 주고 받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찾자고 뜻을 모았다.

홍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회담하면 오늘부터 정국이 풀릴 것"이라며 "충분히 논의해서 국민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촛불시위때 경찰이 동원한 컨테이너를 언급하며 "광화문에 쌓인 무거운 높은 담벽은 국민과 대통령의 거리가 얼마나 먼 지 확인시키는 조형물이었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그동안 시민들의 노력이 대통령께 전달될 거라 기대를 갖고 나왔는데 더 큰 장벽이 나타나 절망했을 것"이라며 "장벽을 거둬내고 국민과 대통령의 거리를 좁히는 일은 국회가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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