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SW산업 침체로 성장률 둔화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6.12 07:54

-대신證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소프트웨어(SW)산업의 침체 지속으로 올해 어닝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만76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안철수연구소의 2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11.8% 증가한 161억원으로, 영업이익을 2.2% 소폭 증가한 3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정 근거로 먼저 경기침체 우려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투자 축소 및 지연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신규 수주금액이 정체될 것이란 점을 들었다. 이어 SW산업 침체 영향으로 네트워크 보안제품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19.1%로 전분기대비 1.9%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코코넛 합병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인원 증가와 수익성이 낮은 제품 매출 확대로 원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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