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차량 4000여대 운송거부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6.11 18:48
국토해양부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오는 13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예정된 가운데 11일 오후3시 현재 평택항과 당진항 등 1100여대와 주요 사업장 2900여대 등 총 4000여대의 차량이 운송을 거부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장 별로는 울산 현대자동차와 광주 삼성전자 등에서 운송거부를 하고 있다. 다만 앞서 창원 LG전자와 강원 홍천 하이트맥주 등은 운송료 인상 협상이 타결됐다.

정부는 파업이 현실화되면 일반 화물과 시멘트 등의 수송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컨테이너 수송의 경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2일 화물연대와의 간담회를 열고 화물연대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입장을 설명하고 집단행동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같은 날 대검찰청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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