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ECB 금리인상 2차례는 안할 것"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6.11 17:28
위르겐 스타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11일 "ECB가 7월 이후에도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타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채텀에서 인터뷰를 갖고 "시장은 ECB가 7월 금리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ECB는 금리인상이 여러번이 될 것이라고 시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 클로드 트리세 ECB 총재는 지난주 ECB가 7월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4.25%로 0.25%p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데 베팅하고 있다. 이들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4.5%로 2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면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5월 3.6%에 달했다. 이는 ECB의 기준목표인 2%를 넘어서는 것이다. ECB 정책위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스타크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묶어두고 물가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타크는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견조하다"면서 "유럽 경제성장이 올해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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