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학생, "손실 안돼!" 절대수익 추구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6.18 08:15

[2008 개인투자자 성향조사]"30% 손실 인내 가능" 남성 8%, 여성 4%

이번 조사 결과 개인 주식투자자 중 주부와 학생은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성향이 유독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참을 수 있는 원금 손실 범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원금의 10% 이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27%가 '10~20% 손실', 14%는 '20~30%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참을 수 있는 손실 규모가 작았다.

손실이 나지 않는 절대수익을 기대하는 여성 투자자는 16%로 남성(9%) 보다 많았다. '10% 이내 손실을 참을 수 있다'고 답한 여성도 50%로 남성(35%) 보다 많았다.

이에 비해 남성의 경우 '30% 넘는 손실을 참을 수 있다'는 답변이 8%로, 여성(4%)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주부의 20%, 학생의 14%가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돼 회사원(12%), 자영업자(11%) 보다 높았다. 대부분의 주부와 학생들이 소액투자를 하는 데다 특별한 소득원이 없다는 점에서 그만큼 수익률에 '절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영업자 중 '30% 넘는 원금 손실도 참을 수 있다'는 답변은 10%로, 전체 직업군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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