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액슬론은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여행박사와의 합병과 감자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감자비율은 8대1이며 합병비율은 1대12다. 합병 후 최대주주는 트라이콤으로 전체 지분의 75.11%를 보유하게 된다. 여행박사는 트라이콤의 100% 자회사다.
이로써 여행박사는 사실상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게 됐다. 여행박사와 액슬론은 합병 후에도 여행업에 집중할 방침이며, 회사명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에프아이투어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에프아이투어라는 명칭은 여행박사의 대표적 상품인 개별자유여행(FIT: Free Individual Tour)에서 따온 것이다.
여행박사 관계자는 "합병 후 액슬론의 기존 사업은 당분간은 유지하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하고 여행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박사와 액슬론의 합병 기일은 7월 15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8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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