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 금융구상(UNEP FI)과 유엔글로벌컴팩트(UN Global Compact),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은 17~18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상황의 변화 - 아시아 지속가능 경제를 향해'라는 주제의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17일 오후에는 △기후변화가 경제체제를 재편하고 있는 양상 △노동·지배구조 등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관계맺음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을 가능케 하는 이슈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과제 등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18일에는 △교토의정서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기업 경영관행에 미치는 영향 △기업사회책임(CSR) 이슈의 국제적 동향과 아시아 CSR의 특성 등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 컨퍼런스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최태원 SK회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내정자, 남중수 KT대표, 신상훈 신한은행장 등 국내 관·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도 멜리사 브라운 아시아지속가능투자협회(ASrIA) 대표, 조지 켈 UN 글로벌컴팩트 사무총장, 폴 클레멘트 헌트 UNEP FI 사무총장, 도널드 맥도널드 UNPRI 회장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 행사에서 환경·사회 리스크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과 탄소금융 등 환경과 금융이 만나는 금융기법이 논의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큰 손들인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120여 명의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