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주주총회에서 김해준(51) 본부장의 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10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김 본부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21년여간 재직했다. 2005년 5월부터 교보증권 IB투자본부장을 맡아 인수합병(M&A)이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기업금융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김 본부장의 이사선임안 상정을 두고 일각에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주주인 교보생명이 추진 중인 교보증권의 매각과정을 총괄 관리할 적임자로 M&A 업무를 맡고 있는 김 본부장이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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