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고부가 해양 산업·자원 투자 확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6.11 11:14
한승수 국무총리는 11일 "고부가 가치의 해양산업 육성과 해양에너지 개발, 미래 해양 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08 경기국제보트 쇼 및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막식 환영 축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우리나라를 선진 해양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해양레저에 필요한 소형선박의 세계 시장규모가 48조원, 연간 생산량이 80만척에 이르는 등 대형조선 시장이 57조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도 매우 큰 규모로 세계 해양레저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해양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국토의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킬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1위의 조선국이며 자동차와 IT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불과 6개월 전만해도 서해안은 기름유출 사고로 세계 각국이 걱정하는 해양오염의 대명사였지만 우리 국민은 그 절망의 바다를 기적의 바다로 바꿔 놓았다"며 "이러한 저력이라면 세계 제일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일도 결코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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