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묻어놔도 될 '명품주식'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6.18 08:17

[2008년 개인투자자 성향조사]삼성전자 1위, 포스코 2위

'주식시장이 10년간 문을 닫아도 괜찮을만한 종목에 투자하라.'

워런 버핏은 '명품 주식'의 요건을 이렇게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명품 주식'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전체 개인 투자자의 25%가 삼성전자를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한국증시를 대표하는 종목이자 글로벌 초우량 기업 답게 투자 안정성과 시장 지배력이 높다. 워런 버핏이 핵심 판단잣대로 삼고 있는 핵심잣대를 충족하고 있다.

포스코는 18.5%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글로벌기업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동일하지만, 투명성과 사업구조의 안정성은 오히려 삼성전자보다 낫다는 평가다.


LG전자는 6.7%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휴대전화 부문의 실적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한 구조개선 등으로 기업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어 현대중공업이 5.8%의 지지를 얻어 4위였다. 수주실적과 수익성면에서 업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들어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리딩뱅크'로서의 이점을 누리며 5.7%의 지지를 획득,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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