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임베디드SW 테스팅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6.11 10:14

2010년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전문인력 70명 확보

국내 IT서비스기업 1위인 삼성SDS(대표 김인)가 임베디드SW 테스팅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삼성SDS는 사업 초기 삼성전자 등 삼성관계사를 대상으로 아웃소싱에 적극 나서고, 점차 고객 대상을 확대해 2010년 이 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삼성SDS측은 11일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그동안 임베디드SW 테스팅 부분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던 데서 벗어나 점차 전문 기업에 위탁하는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게 전문인력 및 기술력 확보에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베디드SW 테스팅 시장은 2010년 1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 가트너와 IDC는 국내시장 규도만 5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임베디드SW 테스팅 시장은 자동차, 항공기, 조선, 휴대전화, 가전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휴대폰,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임베디드SW 품질 검증을 제품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소제티(Sogeti)가 대표적인 임베디드SW 테스팅 기업으로 노키아, 소니에릭슨, 지멘스 등 휴대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미 70여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임베디드SW 테스팅 자동화 솔루션인 STAS와 테스트 공정관리도구인 애니테스트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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