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다리 날씬하게 만들기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8.07.22 18:50
여성들은 누구나 최신 패션유행 아이템을 입고 싶어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한살이라도 젊을 때 더 늙기 전에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를 소화하고 싶은 마음에 손으로 다리를 주무르거나 경락맛사지를 받고, 밤마다 부은 다리를 쿠션에 올려놓고 잠을 자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번 생성된 지방덩어리와 알통들은 현 상태만을 유지할 뿐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병원을 찾는 여성들의 다리를 살펴보면 크게 비복근의 발달로 인한 알통형다리, 근육과 지방이 섞인 지방형다리, 아침 저녁으로 부종이 심한 부종형다리 이 세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다리유형에 따라 시술법을 달리 할 수 있다.

알통형 다리는 다발성 선택적 신경 차단술인 ‘Speedy 종아리퇴축술’을 이용한다. 이 시술은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흉터가 남지 않으며, 비복근의 신경 다발 줄기를 찾아서 모든 줄기의 신경을 차단해 알통을 제거한다. 특히 칼을 대지 않아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영구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여성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시술이다.

지방형 다리는 지방세포사이즈를 줄이는 비시술적요법과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적 요법인 지방흡입술이 있다. 비시술적요법은 다이어트를 반드시 동반해서 체중을 줄이고, 카복시테라피나 LPG엔더몰로지, 고주파 요법 등을 함께 병행한다. 이중에서 진공음압에 위한 LPG엔더몰로지는 피부조직을 당겨주고, 세포자극으로 인해 피부의 재생능력과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체내의 노폐물을 소변 및 땀으로 배출시켜준다. 비시술적 방법으로도 다리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레이저 워터젯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혈관과 신경의 손상 없이 지방만을 선택해 흡입해준다. 또 국소마취로 시행하여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시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부종형 다리는 식습관과 운동요법을 이용해 부종을 줄이고, 지방형다리에 사용된 방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여 부종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 과잉섭취, 지나친 당분섭취, 수분부족, 운동부족, 스트레스, 술, 담배, 커피, 소화장애, 변비 등의 생활습관에 의해 다리의 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시술적인 요법과 시술적 요법을 병행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가 온다..에버랜드·롯데월드도 긴장
  2. 2 "빼빼로인 줄, 부끄럽다"…아이돌 멤버가 올린 사진 정체에 '깜짝'
  3. 3 내년부터 카드로 새 차 구입 어려워진다… 카드 특별한도 축소 검토
  4. 4 혼자는 안 죽는다? 중국의 의미심장한 말…미중관계 어떻게 될까[차이나는 중국]
  5. 5 "한국이 도와줘" 트럼프, 윤 대통령에 SOS…이유는 '대중국 해군력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