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박근혜, 총리제의 오면 수용할것"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6.11 08:58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1일 '박근혜 총리설'과 관련해 "본인이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제의가 온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진정성 부분에 대해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사이에 불편한 게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무슨 '진정성이 전제가 안 됐기 때문에 못 받아들인다' 이런 결정을 하실 분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권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에 총리로 기용된다면 현재 어지러운 정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전 대표가 사실 한나라당의 큰 기둥 중 한 분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정말 좋아하시고 그런 분이니까 총리로서 국정의 한 부분은 담당하게 된다면 아마 여권 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사무총장은 전날 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해 탈당한 인사 15명에 대해 복당을 결정한 것과 관련, 서청원·홍사덕 친박연대 의원 등의 복당에 대해서는 "수십명의 대상이 있고 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최소한의 심사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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