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개선 추세 둔화 -유진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6.11 08:51
유진투자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소니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실적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민천홍 애널리스트는 "소니, 삼성전자의 LCD TV 가격인하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TV 패널의 고객구조 측면에서 불리한 동사에게는 수익성 부담이 증대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CD 패널 업체들이 대형 팹(Fab)에서 IT용 패널 생산을 늘림에 따라 하반기 IT 패널 가격은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790억 원, 영업이익 783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1% 증가, 11.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TV용 외에 IT용 LCD 패널가격이 2분기부터 약세로 반전됨에 따라 실적개선 추세가 둔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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