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수주모멘텀 확대 주목 -우리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6.11 08:27
우리투자증권은 11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실적회복과 수주모멘텀 확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두산중공업이 사상 최고의 신규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동사의 설비투자 확대는 시기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두산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공사진행률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한 1093억 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3%포인트 개선된 7.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에 따른 화력발전 수주 증대, 원자력발전 시장의 무한한 성장성 부각, 담수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세 등을 감안할 경우 동사의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신규수주는 기존 8조2000억 원에서 8.1% 상향 조정된 8조8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 수주는 1조5000억 원으로 전체 목표수주의 17.6%밖에 달성하지 못했지만 2분기 수주는 전분기대비 67% 증가한 2조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5~6월 국내 및 해외 발전부문(원자력 5000억 원, 석탄화력발전 1조2000억 원)에서 큰 폭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대해 시기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체재인 석탄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