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포드 주주들 사이에서 미국 경기 둔화와 유가 상승으로 앨런 멀렐리 최고경영자(CEO)가 포드를 회생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들은 커코리언에게 포드 전체 주식 22억주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10억2000만주 매수를 제안을 했다.
이미 포드 지분 2000만주를 확보하고 있는 커코리언은 2000만주를 1억7000만달러(주당 8.50달러)에 추가 매입할 예정이었다. 이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포드 종가보다 34% 높은 가격이다. 2000만주 추가 지분 매입이 마무리 될 경우 커코리언의 지분률은 5.5%로 상승한다.
신 맥앨린든 어토모티브 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포드 주식을 주당 8.50달러로 책정한 커코리언의 결정을 말도 안된다고 보고 있다"며 "아무도 2011년까지 포드 주가가 그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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